
이번에 찾아간곳은 라멘에 솜사탕을 올려준다는..
소문의 라멘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참고로 번화가에있는데
번화가 구석길 후미진곳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찾기 약간 불편...
그래도 잘 찾아가시면 되요!!

저는 구글지도 키고 기냥 무작정 걸었어요..
우메다는 구글지도가 잘 안되서 짜증나는데 방위는 맞으니
처음 구글지도 켰을떄
방향맞추고 걸으며 마츠야를 찾으시면 됩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저 사진의 빨간 원이 마츠야..
마츠야를 찾았다면 그뒤로는 엄청 쉬워요..
이 상태에서 위로올라가다 우측으로 건너서 쭉가면

한국요리집 마당이 보입니다.
여기까지 찾았다면
그 뒤는 구글지도 보고 가면 끝.
가다가 구석에 코인라커가 있는데
거길 지나가면 버드입니다..

들어가면 접시준비해주고
텐바이키 - 店売機(てんばいき)
에서 식권을 뽑아오라고 해요..
안보이거든요 입구사각에 있어서..
듣는다면 당황하지말고 뒤돌아서 뽑아줍시다.
참고로 라멘은 780엔.

해서 등장한 솜사탕 라멘.
입니다..
조리하는곳에 솜사탕 기계가 있는데
그걸로 솜사탕을 만들어서.. 라멘에 올리면 끝!
참고로 다른 라멘집들과 달리 그릇이 넓습니다.
깊지않고 넓직한 그릇에 얕게 담긴 국물에 면.
위에 올려진 솜사탕.
제법 신기하네요..

저가 젓가락질 잘 못하는데
젓가락 상급자용.. 인거 같아요
잘 안집혀 ㅜ

면 사진을 찍고
이제 먹어볼까!!!
했는데 솜사탕이 사라졌어...??
날아간건가 싶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그런거같진않고
다른 손님들의 솜사탕도 사라졌더라고요...
솜사탕이다보니 녹을때 한번에 다 녹아서 사라지는거 같습니다
그대로 국물에 퐁당.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진한 맛인데
솜사탕이 들어간 부분은 달달하기까지해서 환상적으로 어울립니다..
라멘에 솜사탕이라니 어그로 끌어서 한철장사하려는건가.. 싶었지만
굉장히 잘 어울리는맛.
혹시 다음에 먹을 기회가 있다면 솜사탕을 미리 섞어야될거같네요..
한부분만 달달하니 아쉬웠어요..
그 달달함이 전체적으로 섞였으면 좋았을텐데

요거는 한장뿐인 챠슈.
그래도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고기니까 머..

마지막으로 국물사진..
국물도 제 타입. 담백하고 진한게 ㅜ
처음에는 관심 끌려는 조리법 가진 라멘집인줄 알았는데
맛에서 떨어지지않고 심지어 솜사탕도 라멘이랑 어울린다는걸 깨닫게 해준 집이네요
다만 면 량이 적고.. 좌석은 카운터석이 전부라 8명? 정도밖에 한번에 식사 못할거같아요
여러명이서 가기엔 무리인 라멘집.
그래도 일본 라멘중에선 몇안되는 제 입맛에 맞는 라멘집이었어요 ㅋㅋ
맛있네요
덧글
물론 일본까지 갈 일이 없습니다.......ㅠㅠ